[해외스포츠] 문 열린 PGA…매킬로이 110만 달러짜리 웨지샷

2020-05-18 0

[해외스포츠] 문 열린 PGA…매킬로이 110만 달러짜리 웨지샷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던 미국프로골프가 2대 2 스킨스 경기로 두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선두를 질주했는데요.

해외 스포츠 소식,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누가 이겼는지 다 알고 있는 10년 전 대회를 보는 것도 지겨워지던 참에 다시 경기가 열려 매우 기쁩니다.

정식 경기가 아닌 2대 2 스킨스 게임이었지만, 두 달 만에 재개된 PGA 대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인터뷰로 등장할 정도로 관심이 쏠렸습니다.

캐디가 없어 선수들은 직접 가방을 메고, 정식 대회에서는 금지된 반바지 차림으로 경기에 나서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존슨과 짝을 이룬 매킬로이는 샷을 홀에 최대한 가까이 붙이는 방식으로 치른 연장전에서 웨지샷 한 방으로 110만 달러를 따내, 총 185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15만 달러에 그친 파울러, 울프 조를 꺾었습니다.

선수들의 총상금 300만 달러와 팬들의 즉석 모금을 더한 500만 달러, 우리 돈 61억원이 넘는 거금은 코로나 의료진에 기부됐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멋진 날입니다. 함께 경기한 선수 모두 대단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골프장에 돌아온 것과 일상을 회복한 것 모두 좋습니다."

페널티킥으로 리그 26호 골을 터트린 레반도프스키가 격한 세리머니 대신 동료들과 '팔뚝 하이파이브'로 기쁨을 표현합니다.

리그와 컵,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이번 시즌 40호 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5시즌 연속 40골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후반 35분에는 파바르가 쐐기 골을 터트린 바이에른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을 2대 0으로 완파하고 리그 1위를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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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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